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은아)은 장애인의 날 제정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전지적 장ː애 시점’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이디야커피에서 후원했다.
‘장애인 인권 헌장 13조’를 주제로 만들어본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 및 팀으로 40여 작품이 응모해 이 중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내부 심사위원 7명 외에도 상명대학교 정병오 교수와 동대문저널의 조일래 대표가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작품 ‘헌정하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헌정하다’는 장애인 인권 헌장 4조‘장애인은 자유로운 이동과 시설이용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아야 하며, 의사 표현과 정보 이용에 필요한 통화·수화통역·자막·점자 및 음성도서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를 가진다.’를 표현한 작품이다. 인권헌장 주제와 부합되고, 장애감수성 및 완성도가 높아 인식개선에도 활용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작품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와 작품 ‘다르지만 같은 우리’가 받았다.
공모전에 응모한 영상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검색하면 된다.
캠페인을 담당한 정민권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