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보육원생에게 통닭 도시락 만들어 배달

입력 2020-04-07 18:23 수정 2020-04-07 18: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시설 및 보육원 봉사활동이 전면 금지된 이후 통닭이 들어 있는 도시락을 배달한 봉사단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함께방송에 따르면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는 시설과 보육원의 원생들을 위해 맛있는 통닭과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반찬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는 미추홀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인천시 학원연합회, 장애인 시설 예원 등 24개의 봉사 단체가 모여 시설, 보육원 등에 음식 봉사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장판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김문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 및 보육원은 봉사자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며 “비상 상황이어서 통닭을 직접 만들어 도시락을 배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