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생·교수, ‘코로나19 예방수칙’ 31개국어 번역

입력 2020-04-07 17:56
이하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학생과 교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을 31개 국어로 번역해 공개했다.

한국외대와 학생회 측은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의 다국어 번역본을 6일 공개했다. 영어, 중국어, 독일어, 몽골어 등 31개 국어로 제작된 번역본은 한국외대 홈페이지와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다. 학내 유학생들을 포함해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번역 작업은 학생들이 문장을 작성하고 교수들이 감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회 측은 “번역본 제작에 참여해주신 재학생분들과 감수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모두가 따뜻한 마음과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해 하루 속히 건강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해당 번역본을 정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