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20만~5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인은 가구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소득하위 70%와 소득상위 30%에 대한 긴급재난기금 지원 규모는 6940억원(국비 80%, 시비 10%+α, 군·구 10%)이다. 이중 국비는 4806억원이고, 시비는 1624억원(510억원 + 1114억원), 군·구 부담예산은 510억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4인 가구 기준 최대 3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미 시비 추가부담 규모가 1114억원에 달해 재정부담이 상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대로 소득 70% 이하 시민들에게 전면적인 중복지원을 하기위해서는 3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천e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등 지원수당 7751억 원을 인천형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하여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을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군·구마다 다소 상이할 수 있다. 각 군·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확인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오는 13일 신청·접수된 후, 이르면 14일부터 개인별 인천e음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기존 인천e음 카드와 동일하게 인천시 전체 99.8%의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유흥업소 등 0.2%의 일부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인천e음 모바일앱에 회원가입이 되어있고 인천e음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e음 미가입자인 경우 방문신청 시 이음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신속한 수령을 위해 사전에 인천e음 모바일앱에 회원가입 및 카드발급 신청을 하길 권한다.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에서는 각 군․구 e음카드로 충전되며, 그 외 지역은 인천e음 카드로 충전된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스마트 폰의 명의가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인천e음 바우처카드가 배부되고 인천e음 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