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랜선 팬미팅’ 개최…코로나가 바꾼 가요계 풍경

입력 2020-04-07 17:06
엑소 수호 랜선 팬미팅 포스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데뷔를 한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랜선 팬미팅’을 개최한다.

수호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팬미팅 ‘O2asis’(오투아시스)를 진행한다. 이날 온라인 팬미팅에서 수호는 새 앨범 타이틀곡 ‘사랑, 하자’(Let’s Love) 무대를 비롯해 팬들과의 일문일답,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수호는 지난달 30일 첫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을 발표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프랑스, 핀란드,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일본, 스페인, 마카오 등 세계 53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수호의 온라인 팬미팅은 네이버의 V라이브 EXO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랜선 팬미팅’ 등 이색적인 만남이 추진되는 가운데 랜선 공연도 실시된다.

가수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안테나는 오는 11일과 12일, 18일과 19일 총 나흘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릴레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출연자는 토이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차이(이수정), 윤석철 등 11팀이다. 오후 8시 시작되며 각 팀이 릴레이 형식으로 30분씩 공연한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