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다시 태어난 ‘국민차’ 아반떼가 출시와 동시에 전 연령층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7일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7세대 모델인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다. 2015년 6세대 출시 후 5년 만에 탈바꿈한 아반떼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뽐내면서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새 아반떼는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로 완전 무장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시작으로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하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도 탑재됐다.
차량 위치를 가족·지인들과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받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하는 ‘발레모드’,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출입과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도 주요 편의사양이다.
새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1531만원부터, LPi 모델은 1809만원부터 시작된다.
올 뉴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48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비중이 44%로 전작(30%) 대비 크게 증가했다. 4050세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전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