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흥사회는 최근 서울 도봉구 우이동 키토산 비전홀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정순출(사진) 은혜교회 목사를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정택 대천교회 목사가 신임총재, 김영건 새생명교회 목사가 상임회장에 선임됐다. 사무총장 백병돈 신일교회 목사는 유임됐다.
정 신임 대표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선배 부흥사 목사님의 발뒤꿈치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교회와 교단의 부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회 예배에서 ‘시므온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봉석 대광교회 목사는 “비전이 없고 기도 제목이 없으면 인생도 신앙도 황혼기에 접어든 것”이라며 “시므온처럼 나이가 들수록 주님을 향한 열망과 사명이 더 뜨거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성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직전 총재 김신관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 신일수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한 목사는 “우리 교단의 전통이자 자랑은 부흥사들”이라며 “다시 한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감당해달라”고 당부했다.
부흥사 회원들은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교단과 부흥사회를 위해 뜨겁게 중보기도를 했다. 부흥사회는 해외 선교지 복음화성회와 영적 각성대회, 기도원 산상 축복 성회 등 활발한 영적 부흥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