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한국노총 공공연맹·목포 기독교계 동참

입력 2020-04-07 14:37

제21대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의(공공연맹)지지 후보로 선정됐다.

7일 김 후보에 따르면 공공연맹 황병관 위원장은 전날 오후 조합원들과 함께 김원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노중존중사회 실현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21대 총선 승리 공동이행 협약서’를 체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공연맹 지지선언은 지난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한국노총은 지속 가능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5대 비전, 20대 약속실천을 협력하기로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은 1년 미만 근속 노동자 퇴직급여 보장, 상시·지속적 업무 정규직 고용원칙 제도화 등 노동기본권 보장 실질화를 약속했다. 또, 장기실업자와 폐업 자영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국민취업 지원제도 도입, 인생이모작을 위한 재취업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후 한국노총은 민주당 후보 가운데 평가를 거쳐 김원이 후보를 노동존중 실천 및 친 노동·공공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공연맹과 김원이 후보는 친노동·친공공 후보로서 노동자 권리보호와 권익향상, 공공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향후 의정활동 및 연맹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차별과 소외 없는 사회, 노동자 권리가 존중되고 노동 가치가 실현되도록 김원이 후보에 대해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선거법 허용 내에서 선거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후보는 “한국노총의 지지를 받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지역 기독교 목회자와 지도자들도 7일 김원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원이 후보를 지지하는 목포시 기독교 목회자·지도자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목회자와 지도자 200여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목포지역 150여개 교회가 참여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