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환자 47명 늘어 총 1만331만명…이틀째 50명 이하

입력 2020-04-07 10:15 수정 2020-04-07 10:35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331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증가폭은 줄었지만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유입 사례가 이어지면서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자 수가 1만500명으로 전날(5571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으나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명 이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이 받았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완치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를 포함해 13명이 확진됐다. 그 외 강원 2명, 부산·충남·경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총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는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36%에 달하는 숫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9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96명이 증가해 총 6694명으로 집계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