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0-04-07 09:39
국민DB

경북지방경찰청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휘성(38)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7일 밝혔다.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경찰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다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고 지난달 28일 휘성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한 후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최근 휘성이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를 투약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한편 경찰은 프로포폴 판매책 1명을 구속하고 프로포폴 출처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