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산 미군기지서 코로나 확진자 또 나와…주한미군 20번째

입력 2020-04-07 09:32

경기도 오산 주한미군 공군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주한미군 관련 20번째 확진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산 공군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현재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 대해 방역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오산 기지에서는 지난 3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평택과 오산 기지에는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 보다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가 발령되어 있다. 해당 기지 소속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술집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