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코로나19 신약 개발에 써달라” 100만달러 기부

입력 2020-04-06 18:07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팝스타 마돈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 개발을 위해 100만달러(약12억원)를 기부했다.

마돈나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우리는 저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비상사태에 처해 있다”며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모습에 감명받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진들과 취약계층, 모든 친구들과 가족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마돈나는 영상에서 “무사히 지내세요. 집에 있으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하세요. 무엇보다도 당황하지 마세요” 등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달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지자 그를 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마돈나는 자신의 SNS에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이자 친구였던 블럼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말 비극이다. 나의 마음이 그와 그의 가족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적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