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하던 컨테이너선, 크레인과 충돌

입력 2020-04-07 10:02
(부산=연합뉴스) 6일 오후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만으로 입항하던 15만t 컨테이너선이 대형 크레인이 충돌해 크레인이 휘어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신항의 한 부두에 입항하던 컨테이너선이 크레인과 충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경은 6일 오후 2시50분쯤 부산항 신항 북항컨테이너부두 8번 선석에 입항하던 컨테이너선 A호(15만706t급·승선원 23명)가 7번 선석에 접안 중인 선박, 81번 크레인 등과 잇달아 충돌했다고 7일 발표했다.

81번 크레인 기사(40대)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충격으로 81~84번 크레인이 레일에서 밀려났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