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인기 폭발…오전 한때 수천명 몰려

입력 2020-04-06 16:48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6일 오후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온라인 신청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의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의 온라인 신청 접수가 6일 시작된 가운데 오전 한때 수 천명이 동시에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 건수는 총 4450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오픈 직후에는 5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며 오전 한때 대기시간만 3시간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만18세 이상 세대주·세대원이면 가능하다.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에 따라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신청’을 선택하고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수급여부는 신청 후 7~10일 이내 개별 통지되며 수급자는 세대주명의 선불카드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지역화폐와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한 번만 발급된다. 대전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유흥업소, 사행업종,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사용 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이 7월 31일까지인 만큼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될 수 있다.

방문접수는 20일부터 신분증을 지참,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