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어린이집 576곳 300만원씩 긴급 지원

입력 2020-04-06 14:28 수정 2020-04-06 14:29

경기도 성남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휴원이 장기화되는 어린이집에 300만원씩 긴급 지원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원 장기화로 운영난에 시달리는 576곳 어린이집에 한 곳당 300만원씩의 운영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한 어린이집은 국공립 등 정부지원 77곳, 민간 154곳, 가정 288곳, 직장 51곳, 협동 6곳 어린이집이다.

다만 고용된 보육 교직원이 없거나 폐지 예정 시설 등 21곳은 제외 했다.

이번 지원에는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장기간 휴원으로 원비 징수와 보육교직원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에 다소 도움이 돌 것으로 기대했다.

아동보육과 관계자 “보육 교직원의 고용안정과 재원 영유아에 대한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