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3까지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451만명 추가

입력 2020-04-06 14:05
사진=연합뉴스

6일부터 고3 수험생에 해당하는 2002년 출생자까지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대상자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학업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운 2002∼2009년까지 출생자도 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가 가능해졌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나 요양시설 입소자는 해당 기관의 종사자를 통해 자신의 5부제 해당 요일에 대리 구매를 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추가된 대리구매 대상자는 451만여명에 달한다.

기존에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 2010년(초등학교 4학년 해당) 이후 출생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이 대리 구매를 할 수 있었다.

4월 첫째주인 지난주 마스크 생산·수입량은 총 9027만개로 집계됐다. 이 중 생산량은 7935만개, 수입량은 1092만개다. 5부제 시행 이전인 3월 첫째 주와 비교해서 1718만개(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총 6726만개다. 3월 넷째 주 6111만개 보다 615만개가 증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