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 테이블과 좌석 공간을 최대 3분의 1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향후 테이블 간격을 비롯해 다인용 테이블 의자 간격을 1~1.5m로 조정키로 했다.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서 지난달 9일부터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주문 라인을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이는 운영 방안을 시범 도입했다. 같은 달 26일부터 주문 안전 라인 스티커 부착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선제적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