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으로 매우 엄중하고 시급한 상황이며 추가 확산을 막을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3일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자가격리대상자를 파악하고 현재까지 12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진단검사 실시안내와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기본생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추가 감염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회의를 마친 안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신속대응반이 설치된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을 방문해 신속대응반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신속대응반이 설치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빠른 대처가 이뤄져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힘써 달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