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강원도 춘천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는 미국에서 입국한 이모(20·여)씨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부모 자가용을 이용, 춘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쯤 춘천에 도착한 후 곧바로 자신의 집인 석사동 현진에버빌 2차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보건소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아 4월 4일 3차 검사를 했고 5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양성 판정 이후 이씨는 바로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했다.
이씨는 공항에서 자택에 도착한 후 가족들과 방과 화장실을 따로 사용했으며 집안에서 항상 마스크 착용하고 식사도 혼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택에서만 생활했다.
시보건소는 이씨가 양성을 판정 받은 후 바로 이씨의 가족 3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 자택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