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30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25명이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913명으로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5일 사이트를 통해 전날 하루동안 3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8만166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3명이 추가돼 총 3329명이 됐다.
위생위는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확진자 통계에 추가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4일 하루동안 47명 새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024명에 달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1261명이다. 홍콩에서 86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4명, 대만에서 355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