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카타르서 입국한 20대

입력 2020-04-05 06:05

카타르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서구에서 자가격리 중인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카타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KTX를 이용해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다.

자가격리 중이던 A씨는 지난 4일 오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동거인 등을 상대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17명은 해외 유입 관련, 9명은 신천지 관련,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6번째 환자로부터는 모두 해외 유입과 관련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