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대면수업 시작 4월 27일로 2주 연기

입력 2020-04-04 09:53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대면 수업 개시일을 4월 13일에서 4월 27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국가적으로 초·중·고 오프라인 개학이 연기됨에 따른 것이다.

한남대는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온라인으로 최대한 진행하고,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 추가 보강을 통해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번 학기에 한해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모든 과목의 성적은 퀴즈, 과제 등과 기말시험을 통한 절대평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을 위해 강의의 질을 더욱 높이고, 원활한 학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남대는 종강일을 6월 24일에서 7월 8일로 2주 연기해 총 15주의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