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부여·아산 각 1명씩

입력 2020-04-03 14:05

충남 부여군과 아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되며 지역 내 확진자 수가 135명으로 늘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134번 확진자는 부여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135번은 아산에 사는 40대 미국인 남성이다. 이들의 확진에 따라 부여군과 아산시의 확진자 수는 각각 10명으로 늘었다.

134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은 13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0대 여성인 133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열린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규암성결교회는 3일 현재 133번 확진자까지 총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40대 미국인 남성인 135번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종사자로, 평택 1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 19번 확진자는 미국 여행력이 있는 40대 미국인 여성이다.

도와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