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양다리 아냐”→장재인 “비열한 거짓말” 논란 재점화

입력 2020-04-03 14:01
한때 연인 사이였던 가수 장재인(왼쪽 사진)과 남태현. CJ ENM 제공

가수 장재인(29)이 전 연인이었던 그룹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26)현의 뒤늦은 양다리 해명에 “비열한 거짓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재인은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의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장재인 인스타그램

이는 지난 1일 남태현이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해 과거 장재인과의 사이에서 불거졌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재차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과거 장재인과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묻자 남태현은 “양다리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내가 원인 제공한 건 맞다. 하지만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었다. 어쨌든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으니까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진짜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서 있다”고 해명했다.

남태현 출연 ‘팟빵 매불쇼 오피셜’ 캡처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해 4월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tvN)을 통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 두 달 만에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이 불거졌다. 장재인이 SNS에 남태현과 여성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게재하며 외도 의혹을 폭로한 것이다. 이후 남태현이 공개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