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역사회 개별감염, 나흘 연속 ‘0’

입력 2020-04-03 09:01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3일 입원 환자 2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제공

경북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지만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3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62명(자체 집계)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2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됐고, 최근 입국한 미국 유학생(경산)과 미국에 취업해 1년 1개월 체류하다 국내에 들어온 1명(고령)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63명(경북 관할 58명, 대구 관할 5명)으로 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 집단발병 시설의 추가 확진과 해외유입 이외의 개별적인 일반인 지역사회 감염은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완치 판정은 전날보다 21명 늘어 총 810명이다.

경북 사망자는 전말 보다 1명이 늘어 모두 46명이다.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A씨(92)가 지난 2일 오후 9시 8분쯤 포항의료원에서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요양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2016년 4월 서요양병원에 입원한 그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을 앓았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