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임시 폐쇄

입력 2020-04-02 18:10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가 다녀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3층을 임시 폐쇄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지난 1일 3층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3층 전체를 폐쇄하고 소독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간호사 A씨(29)는 지난 1일 오전 8~10시 사이 의정부성모병원서 실시하는 전 직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았다. 이어 오전 11시쯤 72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 시내로 이동한 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방문했다.

A씨는 이 백화점 3층의 한 화장품 매장에 들러 화장품을 교환한 뒤 21번 버스를 타고 포천시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동선이 공개되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이날 3층을 폐쇄하고 소독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