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다수 국가 코로나 극복 방안 협조 요청”

입력 2020-04-02 17:05

청와대는 2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들이 우리의 방역 경험 공유와 방역 물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음을 고려해 각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특히 지난달 26일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후속조치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청와대는 가까운 시일에 ‘아세안+3’과도 특별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도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