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1만명 육박… 89명 늘어 9976명

입력 2020-04-02 11:02 수정 2020-04-02 11:23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89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21명이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17명의 환자가 늘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현재 의료진과 직원, 보호자, 입원환자, 협력업체 직원 등 2500여명을 전수 검사 중이다. 확진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서는 전날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외 경남 6명을 비롯해 인천 4명, 경북·전남·충남에서 각 2명, 강원·광주·울산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8명이다. 누적 2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2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4명이다.

이 밖에 경기 516명, 서울 488명, 충남 133명, 부산 122명, 경남 106명, 인천 73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40명, 강원 39명, 대전 36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전남 14명, 제주 9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69명이다. 전날보다 4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1명이 늘어 5828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155명에서 3979명으로 176명이 줄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