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기구 소속 직원(49·필리핀 국적, 3월 20일 확진환자)의 배우자 A씨(47·여, 연수구 거주, 필리핀 국적)와 딸 B양(8·여, 필리핀 국적)이 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2차 검체 채취 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확진환자는 길병원으로 긴급격리 이송조치했다”며 “접촉자인 가정부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확진환자는 이날 현재 74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