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기저질환 없는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다 숨졌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환자(46)는 지난달 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구동산병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이 환자의 사망으로 국내 코로나19 40대 사망자는 2명이 됐다. 앞서 국내에서 30대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국내 169명, 대구 11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북 경주에서 40대 남성이 숨졌는데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숨지기 전 기침,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