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31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100의27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2시간만인 오후 5시28분쯤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북측 주택가에 불이 붙지 않도록 임시조치를 하는 등 대책마련을 서둘렀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신고만 232건이 접수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헬기 1대와 소방헬기 2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총 490명이 진화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법소각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