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 리더는 무조건 빨간색?!(영상)

입력 2020-04-01 16:49

유년 시절 우리는 후뢰시맨과 바이오맨이 지구를 지키는 세상에 살았다. 동네 비디오 가게는 이들과 접선하는 유일한 통로였고, 놀이터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내가 레드를 하네 네가 핑크를 하네 다툼이 벌어졌다. 그 시절의 아이돌이었던 OOO맨 OO레인저들, 그중에서도 레드 캐릭터는 언제나 가장 인기가 많았다. 왜냐고? 레드가 대장이니까. 제목은 달라도 특수촬영물물 속 리더들의 상징색은 언제나 빨간색이었다. 심지어 한국산 특촬물 ‘벡터맨’의 리더 타이거도 붉은색 망토를 휘날리며 싸우지 않았던가. 비디오테이프가 늘어지도록 특촬물을 즐겼던 그 시절 때문일까. 많은 이들의 머릿속엔 여전히 빨간색은 주인공 색이란 인식이 강하다. 유튜브 댓글로 “특촬물에 등장하는 리더들의 상징색은 왜 전부 빨간색인지 취재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와서 한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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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삼 기자, 제작=홍성철 s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