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고통 분담 위해 물품대금 연체이자 안 받겠다”

입력 2020-04-01 16:35

BBQ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물품대금 연체 이자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받지 않았으나 가맹점주들의 혹시 모를 우려를 없애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선언한다는 설명이다.

BBQ는 계약서상 명시돼 있는 물품대금 연체이자 15%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받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BBQ 측은 “기존에도 계약서상의 연체이자를 부과하지 않아왔다”며 물품 대금도 2회 정도 납품 후 결제 가능하도록 여유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BBQ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엔 연체 이자율을 낮추거나 납입기간을 연장해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평시에도 가맹점 사장님들과 동반 성장을 위해 연체이자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