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현충원을 방문한 가운데 잇단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오전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총선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 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2020. 4. 1”이라고 쓴 뒤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는 순서에서 ‘민’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바 있어 습관적으로 ‘민주당’을 쓰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황교안 대표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다른 참석자들과 같이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얹었다가 갑자기 손을 내리고 머리를 숙여 묵념하듯 묵례를 하는 실수를 벌이기도 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