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했다.
한수원은 1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주 동국대학교병원과 경주소방서에 총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최근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8억여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4000여장과 손세정제 1만여개를 지원했다.
또 국군장병들을 위한 보호구 1000세트와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도 전달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나눔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의료공백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