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해외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운영

입력 2020-04-01 14:22
충북 청주시는 해외 입국자의 국내 가족들을 위한 안심숙소를 제공한다. 청주시와 이 지역 6개 관광호텔은 1일 시청에서 ‘안심 숙소’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에 가족들이 이들 호텔 객실을 임시생활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호텔은 그랜드플라자, 세종스파텔, 호텔나무, 갤러리, 뉴베라, 더마크 등이다. 이들 호텔은 객실 숙박료를 최대 58%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할인된 숙박료는 4만5000원∼12만1000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 입국자의 항공권과 주민등록 등본 등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 생활을 할 때 가족들이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