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도움되길” 충남도,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입력 2020-04-01 13:38
양승조(가운데) 충남도지사와 충남도 관계자 등이 임산부들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임산부들에게 증정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천안·아산·홍성 지역에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임신부다. 출생신고일이 1월 1일 이후인 경우도 포함된다.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자부담 20%를 포함해 1인당 연간 최대 48만 원이며 배송은 월 2회다. 1회 공급한도는 배송비·수수료 포함 2만~6만 원이다.

신청은 임신이나 출산 확인서와 신청서를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에서 선정한 업체의 인터넷쇼핑몰 회원가입·주문을 마치면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1년 간 받을 수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과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돼 시너지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