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정우진)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가 클로버게임즈(대표 윤성국)를 신규 고객사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TOAST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 서비스를 시작했다.
TOAST Gamebase는 한게임 등으로 글로벌 게임 사업 노하우를 익힌 NHN의 게임 전문 그룹이 직접 개발했다. 게임 제작을 제외한 인증, 결제, 운영, 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NHN의 ‘애프터라이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일본에 서비스 중인 ‘미이라 사육법’, ‘냥그리라(にゃんグリラ)’, YJM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 무브게임즈의 ‘파워레인저올스타즈’ 등이 게임베이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클로버게임즈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Lord of Heroes)’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혁명하는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형 모바일 RPG 장르다. 지난 26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클로버게임즈 기술 총괄 임종휘 CTO는 “게임 개발자와 게임 사업 및 운영 담당자가 게임 출시 및 이후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기능들을 게임베이스가 충실히 갖추고 있어 이번 로드 오브 히어로즈 출시 과정에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출시가 임박해서 항상 예상치 못한 이슈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NHN의 게임 담당자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줘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동수 NHN게임기술센터장은 “게임베이스는 실제 게임 사업을 영위 중인 NHN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게임사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일본에서 게임베이스를 연동한 게임들이 잇달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