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1일부터 11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이날부터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윤중로) 1.6㎞ 구간을 통제한다. 차로는 1일부터 11일까지, 보행로는 2일부터 10일까지 상춘객을 포함해 일제 통행이 금지된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여의도 벚꽃축제를 취소했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는 이미 지난 28일부터 산책로를 전면 폐쇄한 상태다. 이번 폐쇄 조치는 12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인천시도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벚꽃 개화기인 4~19일 폐쇄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