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전면 통제… 11일까지

입력 2020-04-01 10:33
코로나19로 여의도 벚꽃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거리에 봄꽃 거리두기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1일부터 11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이날부터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윤중로) 1.6㎞ 구간을 통제한다. 차로는 1일부터 11일까지, 보행로는 2일부터 10일까지 상춘객을 포함해 일제 통행이 금지된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여의도 벚꽃축제를 취소했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는 이미 지난 28일부터 산책로를 전면 폐쇄한 상태다. 이번 폐쇄 조치는 12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인천시도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벚꽃 개화기인 4~19일 폐쇄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