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가 ‘빅이슈’ 매거진에 재능기부 했다.
카이 소속사 측은 31일 “매거진 빅이슈에 지난 2월 발표된 카이의 자작곡 ‘함께 흔들리자’가 소개됐다”며 “카이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매거진 빅이슈 224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빅이슈는 홈리스 자립을 돕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번 빅이슈에는 화보와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한 신념이 담긴 카이의 인터뷰가 담겼다. 카이는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며 “나눔의 영역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부터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직접 구매한 공연 티켓을 전달하는 ‘뮤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된 카이의 자작곡 ‘함께 흔들리자’도 소개됐다. 이 곡은 배우 카이의 에세이집에 수록됐던 가사에 음가를 붙여 만들어진 노래로 힘든 순간일수록 함께 하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래 후반부 실제 녹음 현장에서 가창한 팬들의 합창이 실리기도 했다.
공식 팬클럽 ‘결무리’도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더 많은 이에게 따뜻함을 선사하자는 팬클럽의 자발적인 의견이 모아져 4년 간 꾸준히 연탄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호주에 재난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