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에 코로나19 대응자금 90만달러 지원했다

입력 2020-04-01 09:3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봄철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인 지난 30일 평안남도 평원군 삼봉리에서 나무심기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유엔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자금으로 90만 달러를 지원했다. 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홈페이지는 이같이 게재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금을 집행했다. 이밖에도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북한, 소말리아, 지부티,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체계가 취약한 16개국에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으로 7500만 달러, 국별공동기금(CBPF: Country-Based Pooled Fund)으로 380만 달러를 지원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전 세계 최빈국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억달러(약 2조46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