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한 도로에서 졸음 운전을 하던 외국인 운전자가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1시쯤 강진군 도암면 한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31)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 두 그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씨 등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 중 잠시 졸았던 것 같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졸음 운전 외국인 운전자, 가로수 잇따라 충돌···2명 부상
입력 2020-03-31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