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취업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인 ‘다모아’가 1일부터 운영된다. 도는 다모아 오픈을 통해 경남의 취업률과 고용률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경남도는 흩어져 있는 각종 취업 정보와 일자리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취업 토탈 홈페이지인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을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일자리 정보 플랫폼 ‘다모아’는 이름 그대로 취업 정보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일자리 관련 정보들이 곳곳에 있어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흩어져 있는 각종 취업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플랫폼은 채용정보부터 구직자·실직자 지원제도까지 총 14개의 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채용정보 부문에는 경남은 물론이고 전국의 일자리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민간업체, 공공기관, 해외업체 등 다양한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재를 찾는 기업에 맞춤형 인재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발했으며 도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계층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모아는 취업역량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훈련 정보와 취업가이드도 제공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응법 등 다양한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또 구직자와 실직자를 위한 지원제도와 도·시군에서 개최하는 채용행사 정보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와 시군 일자리센터를 비롯한 도내 각급 취업 지원기관 홈페이지, 구직자 선호 베스트 20개 취업 정보 사이트를 플랫폼에서 곧바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연계 구축해 도민 접근성을 높였다.
도는 올해 160여 사업을 통해 11만8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여성, 노인,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자동차산업 분야 퇴직자들을 위한 전환 교육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자동차산업 퇴직자 지원 사업’을 상반기 중 시행한다. 앞으로 관련 일자리 정보는 모두 다모아에 담길 예정이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지속해서 발굴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일자리 정보‘다모아’온라인 플랫폼 오픈
입력 2020-03-31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