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0년 스크린골프 기술력으로 사우디 등 63개국에 진출

입력 2020-03-31 11:07
최덕형(가운데)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가 지난 2월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골프사우디 서밋에서 '사우디골프' 관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은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골프존제공

스크린골프 대표 브랜드 골프존이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로 그 영역은 이제 63개국으로 늘어났다.
사우디는 중장기 개발 계획인 ‘비전 2030’의 하나로 스포츠 산업의 핵심 분야인 골프를 육성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 직속 골프 기구인 골프사우디는 골프존뉴딘그룹을 파트너사로 선정, 지난달 3일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서 골프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는 국내에 골프장 13곳을 두고 있다. 사막이 많은 중동의 환경적 특성상 전체 코스 중 7곳은 사막 페어웨이, 인조 잔디, 모래 혼합물로 조성돼 있다. 실내 스크린골프가 사우디에서 주목을 받은 이유다. 골프존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설립한 경험과 인지도로 사우디 스크린골프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이사는 30일 “그룹의 다양한 해외 성과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