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자회사 아퀴스 설립… 첫 사업은 자산관리

입력 2020-03-31 10:48

NXC는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 ‘아퀴스(Arques, 대표 김성민)’를 지난 2월 20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NXC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의 이 회사는 기존 전문가 집단에서 향유되던 플랫폼의 문턱을 낮춘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설립됐다.

NXC는 “게임이라는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투자 및 금융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서비스는 자산관리 쪽인 것으로 전해진다. NXC에 따르면 투자에 대화형 기반의 도입부와 타이쿤 게임(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차용해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키우고 가꾼다는 느낌의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자체 트레이딩팀에서 고안한 알고리즘이 투자전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협업도 이뤄진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