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실 밀집지역 내 노후온실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온실 신․개축, 노후시설 교체, ICT융복합 기술 연계사업을 통해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북구 흥해읍 약성리 일원 48ha에 총 38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배수로 정비, 농로포장, 통신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시가 스마트 농업도시로 탈바꿈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