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고 있다. 5월 15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기에 기한을 놓치면 안 된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복지포털(https://wis.seoul.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날로부터 7일 이후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신청인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데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 토요일(제한없음)과 같이 '마스크 5부제'와 같다.
신청 대상은 지난 18일 기준 서울시 거주가구로 중위소득이 100% 이하여야 한다. 기존 정부지원 혜택가구는 제외된다. 기존 정부지원 혜택가구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긴급복지지원 또는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코로나19 유급휴가비용 지원' '일자리사업 사회공헌 일자리' 등이다. 중위소득 100% 기준은 1인 가구 월 176만원, 4인 가구 475만원 정도다.
포털에서 동의서를 받아 서명란에 서명을 하고 본인 정보와 세대주 정보, 휴대전화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한다. 이후 서명이 기재된 동의서를 사진 촬영 또는 스캔해 포털에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은 120다산콜센터나 동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방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접수는 다음 달 16일부터 한 달간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