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내요” 세종시교육청, 소외계층 학생 장학금 조기지급

입력 2020-03-30 15:11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재)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소외계층 학생 123명에게 장학금 6090만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재)세종교육장학회는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이사회를 개최, 하반기 지급하던 장학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회의 기금 확보에 따라 올해부터는 초등학생도 지급 대상에 새롭게 추가됐다. 또 물가 상승을 반영해 중·고등학생의 지급 금액도 10만 원씩 인상했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인당 30만 원, 중학생은 1인당 60만 원, 고등학생 1인당 90만 원이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49개교 67명에게 2010만 원, 중학교는 24개교 31명에게 1860만 원, 고등학교 20개교 24명에 2160만 원, 누리학교 1개교 1명에 60만원이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