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인허가는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7980호로 전년 동월(4만2254호) 대비 10.1%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0.9% 소폭 증가,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인허가 주택은 2만6216호로 전년 대비 0.9%, 5년평균 대비 17.3%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만1764호로 전년 대비 27.7%, 5년 평균 대비 46.8% 감소했다. 아파트는 3만327호로 전년 대비 11.8%, 5년 평균 대비 7.3% 감소하고 아파트 외 주택은 7653호로 전년 대비 2.7%, 5년 평균 대비 34.8% 감소했다.
한편 2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만6796로 전년 동월 대비 65.7% 늘었다. 수도권은 8875호로 전년 대비 18.3%, 5년평균 대비 64.2% 증가했다. 지방은 7921호로 전년 대비 200.5%, 5년평균 대비 44.7%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2243호로 전년 대비 29.9% 감소·5년 평균 대비 6.2% 증가하고, 아파트 외 주택은 8143호로 전년 대비 5.4%·5년 평균 대비 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