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여전히 잘 나간다… 지난달 668호 줄어

입력 2020-03-30 11:54 수정 2020-03-30 13:52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호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월(4만3268호) 대비 8.8%, 전년 동월(5만9614호) 대비 33.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6만3705호)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7500호)대비 0.8%(146호) 감소한 총 1만7354호로 집계되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은 4233호로 전월 대비 13.6% 감소하였고, 지방은 3만5223호로 전월 대비 8.2% 감소하였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5만1887호) 대비 3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565호)대비 12.5% 감소한 3119호로 집계되었고, 85㎡ 이하는 전월(3만9703호) 대비 8.5% 감소한 3만6337호로 나타났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